안녕하세요. 아셈심리상담센터입니다.
치매걸린 어머니의 부양에서 오는 어려움에 대해서 문의를 하셨네요.
지금 님은 어머니의 요구와 병수발로 늘어가는 피로와 수면부족, 불안, 우울 등의 부정적인 감정들과 님을 돕거나 위로해주기는커녕 집에 있는 시간들이 줄어드는 남편과 자식들에 대한 서운함이 쌓여서 현재 생활에 한계를 느끼고 계시는 듯합니다.
이러한 한계는 님을 비롯해 치매환자를 부양하는 가족들이 겪을 수 있는 어려움입니다.
그러나 치매환자를 돌본다는 것은 단순히 환자를 돌본다는 것과는 다릅니다.
하루하루 점점 더 나빠지는 기억력과 실행증이나 수행능력의 상실을 옆에서 바라보면서 완치에 대한 희망이 없는 상태에 지쳐가고,
경제적인 어려움까지 겹치게 되면 이중적인 고통이 따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님은 다른 가족들의 도움없이 혼자서 매일 하루종일 어머니와 같이 지내니 ‘내 인생은 무엇인가’라는 자기 상실로 이어지는 것이 당연하겠다라는 마음이 듭니다.
그러니 치매환자 부양가족으로써 님의 고통이 얼마나 크고 부담이 되는지, 또한 힘든지 충분히 짐작이 됩니다.
그래서 상담은 쌓여져 있는 스트레스와 감정들을 풀어내고, 본인의 건강도 함께 돌보면서 지금의 환경과 상황에 적응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자원을 키워가는데 중점을 두고 비상담자, 즉 님과 협의 하에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달성에 따른 변화에 맞추어 상담은 이루어지겠습니다.
상담비용 문의는 전화상담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조금 번거로우시겠지만 전화해 주세요.
상세하게 성의껏 답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원본 내용 ---------
안녕하세요 문의 드립니다.
어머니가 치매에 걸린 후 요양병원에 계시다가 병원을 너무 싫어 하셔서 다섯 형제의 집을 번갈아 가며
지내고 있습니다.
그로인해 외출도 자유롭지 못하고 정신이 없는 어머니의 대소변을 치우다 보면 내인생은 무엇인가 회의가 들고
남편과 자식들도 집에서 냄새가 난다고 점점 집에 있는 시간이 줄어들고 하여 싸움이 늘고 우울증과 홧병이 생긴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돌아가며 어머니를 모시기로 했는데 저만 안된다고 할 수 도 없고 어머니와 같이 있자니 제가 죽을꺼 같고
이해 못하는 제 가족들도 너무 섭섭하고........
도대체 어디서 부터 문제를 해결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상담을 받고 싶은데 어떻게 진행 되는 지요?
혼자 상담을 받아야 하는 건가요?
그리고 비용도 궁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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