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셈심리상담센터입니다.
부모님의 부부문제는 자녀로서 참 어렵고 힘든 문제입니다.
자녀의 성장과정에서 부재중이었던 아버지, 한 평생 집에 무관심하셨던 아버지에 대한 미움도 있지만 이미 다 성장한 지금은 그런 아버지도 나름대로 이해가 가는 것 같아 미워도 미워할 수 없고, 어머니는 젊은 한 평생을 남편없이 자녀들을 위해 고생하셨으니 딸의 입장에선 더 안쓰럽고 가슴 아픕니다.
과거는 어찌 되었건 자녀들이 떠나 두 분이 같이 지내시고 계시는 지금은 함께 잘 지내었으면 하는 마음이 큰 것입니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우울해 보이고 죽고 싶다고까지 말을 하신다고 하시니 상담이 필요해 보입니다. 대화는 관계유지에 있어서 중요합니다. 그러나 사람 좋아하고 활동량이 많으신 아버지와 평생을 일과 집만 아셨던 어머니는 목소리 톤, 빠르기, 태도와 내용 등의 대화하는 방식이 너무도 차이가 날 듯 합니다. 또한 두 분은 이미 오래전부터 따로 떨어져 지내셨기 때문에 공통되는 대화 주제를 찾지 못해 대화하기가 많이 힘들 것으로 여겨집니다.
무엇보다 대화의 시작과 유지에는 기본적인 동기가 필요합니다. 즉 아버지와 어머니가 가지고 계실 각자 상대에 대한 이미지와 감정들입니다. 평생 밖으로만 돌았을 아버지는 어머니가 답답하게 느껴질 수도 있고, 그래서 대화하기 어렵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는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분노가 억압되어 있어 아버지를 상대로 부드럽고 좋은 말로 대화하기 어려워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점점 더 멀어지고, 부적절하고 부정적인 감정들은 더욱 쌓여만 가니 대화는커녕 지금 정서적 심리상태가 유지되기도 힘들어집니다.
너무 엉키고 뒤섞여 있는 실타래 같은 두 분의 관계를 풀 수 있도록 부부상담 전문가인 상담자에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지해 주세요. 저희 상담센터는 부부상담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두 분의 원만한 관계 회복과 원활한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비용문의는 전화로 이루어집니다. 언제든지 연락하셔서 문의하여주세요. 성심 성의껏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원본 내용 ---------
저는39살딸이고 시골에계신부모님 상담이필요할꺼같아서 문의드려봅니다. 아버지는한평생떠돌이생활같은직업으로전국각지를돌며생활 해오셨고엄마는그런아버지자리를대신해 딸둘을굳건히키워내고 강인한모습의 엄마로버틴지십수년이 넘었습니다.아버지는올해66세로일도없이집에서지내십니다.밥먹는거외에는두분이서대화한마디도하지않고하루종일있어도 엄마는대화할상대가없어서우울증이온상태라고하십니다. 아버지는밖으로만나가시고친구들좋아하고노는것도좋아하십니다.아버지는 누구의말도듣지않고 자존심도강한편입니다. 집에서는권위적이고자식들에게도무섭게하셨습니다. 엄마의말을받아주지도않고이해하지도않아 대화는소리지르거나싸움으로끝나기일쑤입니다. 엄마는 우울증이온거같다고하십니다.먼산만봐도눈물이난다고하시네요.기억도자꾸흐려진다고하시구요. 아버지와통화를하니아버지도우울증이와죽고싶지만참고있다고하시네요. 엄마도힘들어하시고요. 상담좀받게해드리고두분대화좀할수있게도와주실수있나요? 또한 상담비가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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