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셈심리상담센터입니다.
여자친구의 생리전 증후군과 가정환경에 대한 문의를 주셨네요.
저희 센터로 문의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여자친구의 짜증과 공격성이 생리전 증후군과 관련이 있다고 하시니, 우선 병원에 가셔서 처방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왜냐하면 생리전 증후군은 호르몬의 변화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여자친구의 신체적 건강관리를 위해서 그에 따른 전문의학적 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되어집니다.
그리고 심리상담도 같이 이루어질 것을 권해 드립니다.
님이 예를 들어 말씀하신 여자친구의 태도와 행동들을 보아서는 정서적인 문제가 내포되어있어 보입니다.
왜냐하면 생리전 증후군으로 인한 짜증과 공격성은 생리전 1~2주일 전으로 정기적이고 그 기간에 두드러지며, 그런 행동에 대한 죄책감과 미안함이 나타나는 반면, 여자친구의 짜증과 공격성은 지속적으로 표현되고 있는 듯 보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것이 생리전 기간과 상관없이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이라면 생리전 증후군으로 보이지만 공격성이나 짜증을 조절 하지 못하여 나타나는 것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불우한 집안 환경에 의한 공격성과 짜증이라면 더욱이 인지적 행동적 수정이 필요해 집니다. 이것은 과거의 해결되지 못한 감정의 과제가 남은 것으로 상담을 통해서 풀어내지 않으면 앞으로도 계속 그 감정들이 남아서 심리적인 불안정감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여자친구의 짜증과 공격성이 더욱 심각해지는 것은 아마도 남자친구인 님이 잘 받아주고 이해해 주었고, 또한 앞으로도 그렇게 해 줄 것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에 더욱 강화되어 나타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니 두 분이 같이 상담을 하셔서 여자친구가 감정조절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님 또한 지금의 억눌린 스트레스를 풀어 가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서로에 대한 기대와 믿음을 더욱 돈독히 쌓아 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원본 내용 ---------
제 여자친구 이야기입니다...
여자친구는 생리전 증후군이 있다고 합니다...사귀기 전까진 몰랐었는데 짜증과 공격적인 성향이 날이 갈수록 심해져서 진지하게 물어보니 자기가 이런 증후군이 있다고 하더라구요...그리고 여자친구 가정에 불화가 있었습니다...
여자친구가 고등학생? 아마 그 무렵부터 아버지의 외도...바람을 피우셔서 부부싸움으로 충격을 좀 받아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최근데도 여자친구 아버지께서 그런일로 또 부부 싸움 해서 울면서 전화가 왔더라구요...
가정문제인지 아니면 생리전 증후군의 증상인지...잘 모르겠지만 고쳐주고 싶어요...*리페민인가 그것도 3개월 복용했었는데 조금 괜찮아 지더니 복용안하니깐 다시 공격적을 변하는것 같기도 하고....잘 모르겠어요....뭐가 문제인지...제가 문제일꺼라고 생각해봤는데 제 상식으론 그렇게 화날이유가 없는 부분도 더 부각시켜 화를 극대화 시켜나가더라구요...진정시키면 또 언제 다시 터질지 모를꺼 같은 활화산 같아서 늘 불안불안 합니다...예를 들어 차를 타고 잘가다가 신호를 받아 멈첬는데 그러게 빨리 가면 안걸릴껄 왜 걸리냐는....식당에서 수저 주면 닦아서 줘야지 하고...테이블 닦아 주셨는데도 자기가 한번더 닦아야하고 자기는 콧딱지 파면서 제가 손 잡으면 손 씻었냐고 그러고...결백증은 아닌거 같은데 대략 이런것들로 신경질과 짜증을 내고 더 나아가서 발로 차를 차고 폰을 던지고 운전하는데 머리 때리고 ... 딱끔하게 뭐라고 하면 오히려 더 달려듭니다...전엔 그렇게 혼내고 진정시켜서 달랬는데 이젠 이방법도 안먹히네요....도와주세요.........너무 힘듭니다..
어느 순간부터 제가 짜증이 많이 생겼어요...계속 참고 하다보니 우리가족들한테 너무심하게 화내는 제 모습을 보고 심각성을 느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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